Audiophile B&W 신형 800시리즈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2015/10/19 22:39 by Lewis

B&W 신형 800 시리즈 스피커 발표회가 수입원인 로이코에서 진행되어 하이파이넷 분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신형 800시리즈의 스피커는 먼저 디자인의 변화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이달 초에 영국 본사에서 공개했던 사진자료에서 확인했던 것과 같이 러시아제 카피품이었던 미스트랄의 제품의 흔적이 보여서 적지 않게 충격이었습니다.

미스트랄의 디자인은 뭔가 디자인적으로 균형감강이 없다고 내심 혹평하고 있었는데요, 진품의 신형제품이 카피 제품의 아이덴티티가 보여서...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솔직히 프레스 사진으로는 도저히 디자인에 후한 점수를 주기가 힘들었습니다. 존경하는 모튼 워렌 디자이너가 B&W를 떠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거든요...

발표 시연회 당일날 로이코 1층 로비에 멋지게 전시된 실물을 보고 나서는 생각했던 우려는.... 어느정도 기우가 아니었나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역시나 구형 플래그쉽이었던 800 Diamond 의 디자인이 디자인적으로는 비율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위풍당당한 자태가 여전히 멋있어 보입니다.

발표회 당시 전시되었던 스피커 들을 사진으로 보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디자인 적인 얘기는 이쯤에서 마무리 짓는 것으로 하구요,

소리를 들어본 소감으로는 B&W 스피커가 가는 방향은 기존과는 달라진 진동판 재질 때문이여서 그런지 예전의 B&W 의 소리를 기대하고 들으면 이질감이 많이 느껴지셔서 생소하실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케블라 콘의 건조하고 어떨때는 윤기있는 (바이올린이나 클래식 기타 현 소리에서 그럴 때가 있습니다^^) 중음 특성이 빠져버린 것이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만, 새로운 중음 유닛인 컨티넘 드라이버는 로하셀을 대체한 저역 드라이버 (에어 포일 콘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와도 위화감없이 잘 어울려서.... 이제는 대역간의 이음새에서 이질감이 없이 매끈한 주파수 응답 표현력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프리젠테이션에서 소개했던 비교시연을 통해 스피커 인클로저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공진, 통울림 제어의 중요성을 바로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은데... 또하나 배운 것 같아서 시연회에 참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시연 당시에 802 D3는 클라쎄 프리파워 조합으로 시연해서... 제가 클라쎄 앰프의 특성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는 관계로 정확한 특성을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팝 음악에 대한 대응력이 좋아졌다고 시연하시던 분께서 코멘트를 주셨던 적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단 다고스티노 모멘텀 프리+파워 조합으로 열기있는 음악과 대편성 음악, 락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생해보고픈 욕구가 불끈 솟아 오르네요 ㅎ

805 D3는 Ayre KX-R 20th, MX-R 20th 조합으로 시연했기 때문에 에어의 약간은 서늘한 음색이 반영되어 깔끔함에 조금은 서늘한 현대적인 음색을 표현했습니다.

역시나 시연 당시에는 제가 이전에 805 Diamond 를 들였을 때 처럼, 초반에 새 물건인 경우 다이아몬드 트위터가 번인이 되지 않았음을 재생음을 통해 직감할 수 있었구요, 신형 모델이 구형 805 Diamond 대비 좀 더 강성인 고역 표현력을 보여줬지만, 번인이 되고 나서는 고역 표현력에 관해서는 큰 차이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추후에 로이코에 방문에서 꼭 다시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덧붙여서.. 추후에 발표될 진정한 플래그쉽 800 D3를 기대합니다. (2016년 3월 예정이라고 합니다.)



p.s 인상된 가격표는 접근하기 쉽지않은 가격이여서... 보는 내내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주머니는 가벼운데 가격표는 날로 오르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ㅎㅎ

덧글

  • 피쉬 2015/10/22 16:41 # 답글

    역시 대중적 하이엔드군요(?)
  • Lewis 2015/11/13 12:41 #

    최근들어 오디오 가격이 오르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손을 뻗어도 닿을 것 같지 않은 제품들이... 예전보다 더 늘어난 느낌입니다. ㅎㅎ

    B&W는 판매량이 많은 브랜드이니 요번 신제품도 언젠가는 써 보는 날이 오겠지요~
  • 2016/09/20 04: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ewis 2016/09/20 22:05 #

    캐논 5D mk3와 24-70 2.8 II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맘에 드신다니 감사합니다.
  • Richard 기억 2019/01/07 10:40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몇년이 흐른 시점의 댓글이라 보실지 모르겠지만... ^^;;;

    가끔 블로그 와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살롱2와 마크53 사용하셔서 늘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최근들어 저도 이제서야 살롱2를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 될거 같아서요..
    사실 802D2 아니면 800D2 하고도 고민이지만(중고가 차이는 일단 무시;;) 802D3 도 괜찮게 소리를 들어서요..

    살롱2 가 출시한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강점이 많을거 같은데, 혹시나 B&W 계열과는 어느 정도 레벨일지가 좀 궁금합니다.
    가는길이 다르긴 하겠지만, 그래도 비교를 해서 보자면...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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