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port Avior Audiophile



Atria, Avior, Cygnus로 대변되는 락포트의 신형 라인업 스피커들의 이미지를 몇마디로 요약하라고 하면 다음의 단어들이 연상된다.

'밀도감 있는 재생음, 깨끗한 소리, 고급기의 재생음 면모, 현장감 있는 고역'

매칭되는 앰프에 따라 운용하는 성격도 다각적으로 변하게 할 수 있어서,

- 비올라 브라보2 파워와의 매칭에서는 파워풀하면서도 달콤한 사운드를 내 주기도 하고,
- 단다고스티노 모멘텀M400과 Transparent 최상급기 선재(OPUS)와의 조합에서는 깨끗하고 투명한 고역표현력과 탄력적인 저음을 뽑아주기도 하고, 
- 마크 53과의 조합에서도 탄력적이고 스피드가 빠른 현대적인 음을 내 준다.

상대적으로 구동력이 쉬워보이는 아트리아 마저도 어느 정도는 구동력이 있는 파워앰프를 매칭해야만 위와 같은 재생음 특성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타 브랜드 대비 스피커 유닛에 쓰인 재질이 고급화되었으며 가격이 높은 유닛을 선별하여 탑재한 관계로 상당히 재생음의 첫 인상이 고급진 느낌이고 현장감의 전달이라던가 재생음의 에너지감 측면에서 경쟁모델 대비 아주 탁월하고 게다가 내부 배선재는 내가 좋아하는 Transparent케이블을 사용한 만큼 더더욱 호감이 간다.

락포트는 들을때마다 매력적인 면을 너무나도 많이 봐 왔기에 정말이지 일찌감치 Wishlist에 들어가 있어서... 실제 내가 Avior를 구입하기 까지에는 크게 망설이는 단계를 거칠 필요가 없었다.

재생음 뿐만 아니라 제품 마감 측면에서 놀랐던 것은 실제 제품을 들이고 나서 스피커를 제 위치에 자리잡고 손때가 묻은 것을 닦기 위해 외관 마감을 좀 더 면밀하게 관찰해 보았을 때였는데,

스피커 인클로저도 나무를 사용했지만 그 두께가 상당하여 마치 돌덩이는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견고함이 느껴져서 좋았고 도장면의 상태도 아주 훌륭하여 손으로 노크를 '톡톡' 해 보았을때 피아노 도장 두께도 엄청난 것으로 보이고, 도장이나 외관마감의 퀄리티는 상당한 것으로 짐작된다.

피아노 마감 도장의 하이그로시 계열 스피커는 개인적으로 신품때는 예쁘긴 하지만 관리상의 까다로움으로 기피하고 싶은 마감 중 하나인데, 락포트의 피아노 마감도장은 하이그로시라서 관리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버릴 정도로 단단하고 두터운 칠 마감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실제 피아노 관리하듯이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반짝반짝 광이 살아난다.

메인 스피커의 변경으로 소스기기 변경을 필두로 한 현재의 MSB Diamond DAC과 마크53에 Avior로 판갈이가 어느정도 정리된 듯 하다.
이제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음악에만 몰두하고 싶다.

락포트는 음악에 몰입하게끔 만드는 스피커임은 확실하니까...

덧글

  • 직장인 2017/04/19 12:13 # 답글

    드디어 울티마에서 락포트로 가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최근 몇년간 오디오쇼에서 아큐톤에 다이아에 때려박은 수억짜리 스피커 들어도 그다지 감흥을 못받았지만(그냥 좋네 하고 말았죠.) 락포트의 Avior 이상 모델에서는 단순히 소리 좋네 이상의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정말 고급진 소리..GLV사장님의 셋팅실력일지도 모르지만.^^ 물론 Atria도 충분히 좋았고요. 유튭 동영상 보면 인클로져를 이중으로 구성하고 내부에 충진재를 채워 넣는 독특한 방식을 쓰던데 소리도 좋지만 모양도 참 예쁩니다.
  • Lewis 2017/04/21 22:22 #

    네네~ 감사합니다.

    락포트는 한번쯤은 꼭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을때마다 굳어지더라구요ㅎ
    재생음의 품격이 더욱 고급스러워져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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